추석 차례상을 간편하게 차려요성균관 차례상 표준안 발표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설날에 맞추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많은 문화들이 간소화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차례를 지내기도 하는데요. 이시간부터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 무조건 파악해야 하는 차례상 음식 놓는 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차례라는 것은 차로써 예를 대접한다는 뜻으로, 차례상은 조상님들에게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예를 표하는 문화 아니면 풍습입니다.
각 지역별로 음식이나 과일 등의 차이가 있으며, 하지면 공통된 연관된 법칙은 있습니다. 이런 차례상의 음식들은 모두 직접 준비해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차례상음식 위치 및 방법
1. 병풍 쪽을 기준으로 첫 번째 열은 음식이 증가하는 곳입니다. 건좌습우 마른 음식은 왼쪽, 수분이 있는 음식은 오른쪽에 배치합니다. 생동숙서 날것으로 먹는 음식은 동쪽. 익혀서 먹는 음식은 서쪽에 배치합니다. 두동미서 생선은 머리가 동쪽, 꼬리가 서쪽으로 배치합니다. 어동육서 생선종류는 동쪽, 고기종류는 서쪽 2. 두 번째 열은 반찬이 증가하는 곳입니다. 3. 세 번째 열은 후식다과 및 과일 등이 증가하는 곳입니다.
홍동백서 빨간색과일을 동쪽, 하얀색 과일은 서쪽입니다. 조율이시 아니면 조율시이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순으로 배치합니다. – 좌포우혜 : 왼쪽에 포, 오른쪽은 식혜를 배치합니다.
유서 깊은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 차이
그렇다면 이전 유서 깊은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존재할까요? 지금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이전 유서 깊은 차례상입니다. 위와 같이 총 5열에 해당하는 차례상에 여러 차례 음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이는 보기엔 좋으나, 음식을 장만하고 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부부, 남녀, 친척간의 갈등이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간소화 차례상입니다. 위와 같이 총 3열로 이루어진 차례상에, 술잔을 포함한 총 9가지의 음식만이 올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날에는 밥과 국 대신 떡국을 올리시면 되고, 추석에는 송편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간소화된 차례상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음식을 장만하느라 허비했던 시간 또한 줄여서, 가족, 친척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